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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하우절의 '돈의 심리학' 내용 소개 및 추천 이유

by 새싹리토 2023. 10. 1.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

작가 '모건 하우절'소개

이 책의 저자 모건 하우절은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자 출신 작가입니다. 그는 미국 비즈니스 편집자 및 작가 협회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비즈니스상과 '뉴욕타임스'의 시드니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고, 비즈니스와 금융 분야의 가장 뛰어난 기자에게 수여하는 제럴드 롭상 금융 저널리즘 부문 최종 후보에도 두 번이나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기자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부자들을 만나서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고, 그런 시간들을 통해 자신만의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부자가 되기 위한 몇가지 법칙들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와 SNS에 금융고 재정에 관한 다양한 글을 썼고, 많은 팬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 '돈의 심리학' 역시, 그가 블로그에 올린 글이 인기를 얻자 편집하여 발간된 것입니다. 사람들이 돈을 다룰 때 하는 잘못된 행동과 그 원인, 결함 중 가장 중요한 20여 가지를 골라 정리한 것이 최초의 글이었고, 이를 좀 더 심화시켜 한 권의 책으로 발전시킨 것입니다. 그가 작성한 다른 글이 보고 싶다면 벤처캐피탈 '콜라보레이티브 펀드' 블로그에 모건 하우절이 작성한 금융고 경제에 관한 글이 주기적으로 업로드 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건 하우절은 글을 아주 쉽게 읽히게 쓴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래서 많은 독자들로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동화처럼 들려주는 투자 멘토', '소설가의 기술을 가진 금융 작가'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모건 하우절은 이 책에서 금융은 대단한 과학이나 정해진 법칙이 아니라, 소프트 스킬의 영역이라고 설명합니다. 결국 사람들의 심리와 연관되어 있다는 뜻인 것입니다. 모건 하우절은 이 소프트 스킬을 '돈의 심리학'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우리는 돈을 분명한 규칙과 법칙이 있는 물리학처럼 대하지만, 사실은 사람들의 개인적인 경험과 감정에 크게 영향을 받는 심리학의 영역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금융의 역사를 볼 때 오히려 금융이라는 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과 역사의 틀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왜 저 사람은 내가 보기에 그토록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의사결정을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모건 하우절은 아주 자세한 사례들을 들며 설명해 줍니다. 책을 읽다 보면 '아, 그래서 그런 거구나'하고 어느새 설득되곤 합니다. 이 책은 총 20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장에서는 앞서 말한 '인간 심리'의 측면에서 돈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었떤 새로운 관점이기 때문에 책을 읽는 내내 흥미로웠습니다. 모건 하우절의 여러 관점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부자가 '되는 법'에서 그치지 않고 부자로 '남는 '법에 대해 배워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모건 하우절에 따르면 사람들은 모두 '어떻게 하면 큰 부를 쌓을 수 있을까,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까'를 고민하지만 정작 부를 쌓는 과정에서도, 부를 쌓은 이후에도 어떤 태도를 가져야만 계속해서 부자로 살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도 배워본 적도 없습니다. 책에서는 돈이 있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저축을 어떤 관점으로 이해해야 하는지 등 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새로운 관점으로 제시하고 설득합니다.

추천 이유:돈과 부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봅시다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은 돈과 부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책입니다. 돈은 당연히 많이 벌면 좋은 거고, 돈만 많이 벌면 영원히 부자로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 펀치를 날립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몰입력 있는 문체로 쓰여 있어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서문만 읽어보아도 왜 모건 하우절이 사람들에게 극찬을 받는지를 금세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책은 돈을 벌기 전에도, 그리고 만족할 만큼 부를 쌓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반복해 읽으면 좋을 만한 책입니다. 혹시 시간이 많이 없는 분들은 19장 '돈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 몇 가지'부터 읽어보아도 좋습니다. 독자들이 돈과 관련한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그가 지금까지 정리해온 실천 가능한 몇 가지 교훈이 정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서평을 위해 오랜만에 이 책을 다시 읽어보았는데 처음 읽었을 때 느꼈던 만큼이나 신선한 자극을 받았습니다. 투자에 대한 철학을 쌓고 싶은 분들, 나는 부를 쌓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은 분들, 어느 정도 돈을 모았지만 어떻게 자산을 지키면서 동시에 증식해가면 좋을지에 대한 팁을 얻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혹시 나는 돈을 다루는 데에 있어 잘못된 편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없을까 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건하우절이 인용한 볼테르의 말을 남기며 서평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반복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