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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마케터를 위한 책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

by 새싹리토 2023. 10. 17.

일본의 대표적 마케터 '간다 마사노리'
일본의 대표적 마케터 '간다 마사노리'

저자 간다 마사노리, 기누타 쥰이치는 누구인가

이 책은 간다 마사노리, 기누타 쥰이치가 공동 집필했습니다. 우선 간다 마사노리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간다 마사노리는 일본의 전설적인 마케팅 카피라이터이자 경영 건설턴트입니다. 조치대학 외국어학부를 졸업하고, 뉴욕대학 경제학부 석사와 펜셀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대학교 3학년 재학 중에 외교관 시험에 합격해, 4학년 시기부터 외무성 경제국에서 근무했습니다. 전략 컨설팅 회사 및 미국 가전 브랜드의 일본 대표로 근무 후, 1998년에 경영 컨설턴트로서 독립했습니다. 이 시기, 간다 마사노리는 작가로도 데뷔했는데요. 이미 여러 책을 베스트셀러에 등극시킨 바가 있어서 이름을 들어보신 분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2012년에는 아마존 연간 비즈니스 도서 랭킹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저서로는 '돈이 되는 말의 법칙', '금단의 세일즈 카피라이팅', '불변의 마케팅', '전뇌사고', '성공자의 고백' 등이 있습니다. 현재 (주)알마 크리에이션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마케팅 업계에서 세계적 권위를 지닌 ECHO상 국제 심사 위원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기누타 쥰이치 역시 마케팅 카피라이터로, 현재 간다 마사노리의 (주)알마 크리에이션에서 콘텐츠 전략실 디렉터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학 졸업 후 철강 회사에서 근무했으나 뇌성마비에 걸린 아이를 케어하기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카피라이터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간다 마사노리가 쓴 '금단의 세일즈 카피라이팅'이라는 책을 읽고, 카피라이팅 기술을 배우게 되었고, 카피라이팅은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 모두가 원하는 것을 얻고 행복해질 수 있는 기술이라고 느끼며 현재 카피라이터 및 카피라이팅 강사로 일하고 있다.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의 핵심은 파소나 법칙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무조건 팔리는 좋은 카피를 얻어갈 수 있도록 효과적인 카피를 위한 주요 단어와 관용어구 등을 모아 놓은 '단어장'입니다. 실제로 학창 시절 때 외우던 영어 단어장과 같은 구성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좋은 카피를 위한 'PASONA'라는 문장 구성 법칙에 따라, 그 순서대로 내용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고 알려진 'PASONA' 법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Problem(문제) : 고객이 안고 있는 고통을 명확히 짚는다. Affinity(친근) : 판매자가 고객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것을 해결할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Solution(해결) : 그 고통의 근본 원인을 밝히며, 해결로 가는 접근법을 소개한다. Offer(제안) : 해결책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체적인 상품·서비스를 제안한다. Narrow(범위 좁히기) : 상품을 구입한 이후 만족할 것 같은 타깃 고객의 범위를 좁힌다. Action(행동) :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 행동을 하라고 설득한다. 이러한 PASONA 법칙은 정보의 흐름을 읽는 사람의 시점에서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웹사이트의 레이아웃 구성, 졸업 논문이나 각본, 회사의 보고서 등 각종 글쓰기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 표지 이미지
무조건 팔리는 카피 단어장 표지 이미지

책을 읽은 후의 추천하는 말

간다 마사노리'는 성공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도 꽤나 유명한 이름이기 때문에, 이 책을 망설임 없이 골랐습니다. 하지만 막상 주문한 책을 열어보았을 때는 살짝 당황하기도 했는데요. 책이라기 보다는 정말로 '단어장'에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제목이 이보다도 정직할 수가 없었는데 아무래도 성인이 되어서 '도서'를 구입할 때는 단어장 형태의 참고서를 구입할 일은 없기 때문에 상상하기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의 첫 감상은 TMI에 가까우니 이만 접어두고, 이 책에 대한 전체 감상을 얘기해보자면 매우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부의 마스터키'라는 도서를 소개할 때 그 안에 여러 '고소득 스킬'이 소개되어 있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카피라이팅'이었습니다. 사실 저도 카피라이팅에 대해 생소했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왜 카피라이팅이 꼭 필요한 기술인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마케터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일상 생활에서 자신을 '판매'하게 됩니다. 사업을 하지 않고, 직장 생활을 하더라도, 또는 친구들, 가족들과 대화를 하게 되더라도 말이죠. 나를 '판매'하거나, 상대를 '설득'하게 되기도 하죠. 그런데 이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에 대해 알게 된다는 것은 삶의 많은 부분에서 굉장히 효과적인 무기를 얻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학교를 다니는 동안에는 여러 소중한 지식들을 얻게 되긴 하지만 사회에서 나의 삶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나 자신과 내 삶을 더 잘 경영하기 위해 여러 지식을 익히고, 기술들을 배워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좋겠지만, 요즘 같은 '무자본 창업', '1인 미디어' 시대에는 더더욱 유익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